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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인선이엔티, 실적 턴어라운드 본격화"-한국투자증권

조형근 기자

인선이엔티의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사천 매립장이 조기 안정화에 성공한 가운데 8월부터 광양 매립장이 개장돼 3분기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며 "4분기에도 고수익 매립 사업을 바탕으로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선이엔티는 3분기 매출액 463억원(+19.9% YoY), 영업이익 94억원(+144.1% YoY)를 기록했다. 매립 부문이 매출액 72억원, 순이익 51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기여했다.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부문과 자동차재활용 부문 등 기존 사업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윤 연구원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 부문은 3분기 건설경기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액 195억원(-10.8% YoY)을 기록했고, 생산율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부진했다"며 "자동차재활용 부문 매출액은 철 스크랩 가격의 하락 영향으로 172억원(+13.3% YoY)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건설폐기물 처리 단가가 전분기 대비 소폭 반등세로 접어들었고, 3분기 철 스크랩 가격도 2017년 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라며 "기존 사업의 추가적인 이익률 훼손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인선이엔티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03억원(+3.6% YoY), 영업이익 107억원(+54.5% YoY)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4분기는 사천 및 광양 매립장 모두 온기로 작용하는 첫 분기"라며 "늘어난 처리량과 고단가 기조에 힘입어 매립 부문 매출액은 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존 사업 부문이 3분기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고수익 매립 사업이 호실적을 이끌 전망"이라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제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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