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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빠진 시내면세점 입찰…빅3 빠지고 현대百만 참가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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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서울 3개 등 모두 5개 시내 면세점 특허권 입찰이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입찰 첫날인 어제는 아직 지원 업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롯데와 신라 신세계면세점이 모두 불참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강북 진출을 꿈꾸는 현대백화점면세점만 이번 입찰에 참여를 확정지었습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입찰 참여를 공식화했습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내일까지 진행되는 입찰에 앞서 어제(12일) 두산과 두타면세점 매장 임대, 직원 고용 안정, 자산양수도 등 상호협력 방안이 담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산 면세사업 부문 부동산과 유형자산 일부를 618억6500만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앞으로 5년간 연간 100억원을 내고 매장을 임차하기로 했습니다.

강남 한곳에서만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두타면세점 매장을 이어받아 강북 지역으로 면세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계획을 토대로 내일 마감되는 관세청의 시내면세점 특허권 입찰에 참여합니다.

그러나 강북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현대백화점면세점과는 달리 롯데와 신라,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입찰에 모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이미 시내면세점은 포화된 상태로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라며 "따이궁에 의존하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시내면세점을 확장하려는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서울에만 모두 3개의 면세점 특허권을 내줄 계획이지만, 빅3 면세점은 물론 중소·중견기업도 참여할 엄두를 내지 못 하면서 이번 특허권은 사실상 현대백화점면세점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벌써부터 김빠진 입찰이란 얘기가 들리고 있는 이유입니다.

관세청은 기업 한곳만 이번 입찰에 참여한다고 하더라도 최저요건만
맞출 경우 신규 사업자로 선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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