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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돈'…통화량 2년 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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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자금인 시중통화량이 전년동기대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중 시중통화량은 2,852조원으로 지난 2016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9월에는 통화량 증가세가 높지 않았던데다 추석 명절 효과가 동시에 작용해 통화량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한달 새 9조 9,000억원, 수익증권이 4조 6,000억원 각각 증가했습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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