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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W, 안테나 넘어 헬스케어·군수장비까지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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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테나 전문기업 EMW가 사업 영역을 헬스케어와 군수장비까지 확장했습니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전 경영진 문제 때문에 주식거래가 정지돼 있지만, 사업적으로는 뚜벅뚜벅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 중인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 Light Armed Helicopter)입니다.

이 헬기에 들어갈 안테나 등 11가지 부품을 EMW가 공급할 전망입니다.

EMW가 최근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해당 부품 국산화를 위한 연구과제(~21년, 10.7억원 규모) 대상기업으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성공시 5년간(22년~) 150억원 이상의 매출이 보장되며, 향후 무인기와 구축함, 전투기 등 차기 국방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입니다.

[ 양일규 / EMW 대표이사 : 우리나라 국방도 튼튼해질 것이고 중소기업 역량도 커질 것이고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사명감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입니다. ]

최근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했습니다. 체외진단기 등에 쓰이는 혈액분석 센서(LTCC 기반)를 개발한 것. 이미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5G를 겨냥한 saw 필터용 케이스(MLCC 기반)도 개발해 내년부터 매출에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특히 이들 부품소재는 기존 설비를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투자비를 최소화 하며 이익을 확대할 수 있는 알짜 사업이라는 설명입니다.

[ 양일규 / EMW 대표이사 : 기존 설비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저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아이템 위주로 개발해서 2020년부터 포트폴리오가 군수, LTCC 기반, MLCC 기반, 그리고 기존 안테나 사업으로 구성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최대주주와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 때문에 주식거래가 정지돼 있는 EMW.

거래재개를 위한 재감사 추진과 당장의 매출 확대,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기술개발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각오입니다.

[ 양일규 / EMW 대표이사 : 올해는 흑자전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식거래 재개를 위한) 감사의견은 회사가 지금 회계법인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고, 좋은 결론이 날 수 있도록, 거래재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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