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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여성비전센터 건립, 주차공간 부족 논란

현재 한 건물에 다양한 단체 혼재로 혼란…건립찬성 78.3%

머니투데이방송 신효재 기자life@mtn.co.kr2019/11/14 12:09

(사진=신효재 기자)

이천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여성비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2018년12월31일 '이천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현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이천시 양성평등정책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해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 시는 엄태준 시장과 각 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비전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여성비전센터를 이천 중리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내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이천역, 이천종합터미널 인근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이천시청 인근으로 프로그램 운영 등 사업 연계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개발사업추진에 따라 향후 주변지역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이천시 여성회관은 종합복지타운 내 노인복지회관, 장애인복지관, 행복센터 등 타 시설들과 복합화시설로 운영되고 있다보니 공간이 협소해 시설별, 요일별, 시간별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9월23~9월27일 이천여성회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시 여성비전센터 이전 신축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78.3%가 답했으며 시설 건립시 이용의사는 92.5%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회관 이용시 불편사항 중 63.2%가 주차공간 협소에 대해 불편하다고 답했다. 이외 프로그램 부족이 15.4%로 나나타났다.

중간보고회에서는 현 여성회관의 문제점이 주차공간 협소인데 새로 건립하는 여성비전센터 역시 주차공간이 협소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용역상 주차공간은 78대를 계획했으나 이용예상자가 16만 2647명인데 역부족이라는 것이 주된 논란이었다.

이에 엄 시장은 "주변 아파트 단지나 공공시설의 주차공간활용도를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며 "공용주차장 활용방안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 "주된 소비자는 여성이다. 소비자인 여성들의 요구가 철저히 반영돼야 한다"며 "공무원의 시각과 요구로 짓지 말고 이천 여성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건립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조물을 원형으로 지어 멋스러운 공연장이 나와야 한다'며 "형태에 따라 자연스러운 공연장이나 기타 시설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공연장 크기를 200~250석 규모로 활용도가 있도록 건립 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여성비전센터의 상징성이 있어야 한다. 건물만 보고도 여성비전센터임을 알 수 있도록 상징적으로 건립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설문조사에서 건립시 고려사항으로는 편리한 접근성 (27.8%), 프로그램 다양성 (23.2%)으로 나타났으며 이용하고 싶은 시설로는 취미프로그램실 (36.7%), 참여하고 싶은 교육강좌로는 자격증 강좌 18.3%를 최 우선으로 꼽았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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