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우] "녹십자, 내년 하반기 성장성 기대…업종 최선호주"-NH투자증권
박소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녹십자에 대해 내년 하반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4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2020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1조5256억원, 영업이익 94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1.9%, 55.1%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내수 부문은 내년에도 전년 대비 5.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ETC(전문의약품) 도입품목 효과로 인슐린 주사제 '노보믹스'의 매출 약 500억원 공백이 상쇄될 것"이라며 "터키 수두백신 수주 공백 해소 및 그린진에프, 헌터라제 중국 출시로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률은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연간 수출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44.1% 증가한 3147억원으로 추정했다. 구 연구원은 "2020년 4분기에는 IVIG-SN 10% 미국 허가신청으로 중장기 고성장 구간으로 진입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