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2020 수능’ 국어영역 종료…난이도 어땠나?

정보경 이슈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이 오늘(14일) 오전 10시 종료됐다.

수능 국어영역은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전 10시까지 80분간 치러졌다.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응시생은 54만 8734명이다.

국어영역 종료 후 올해 수능 난이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어영역의 경우 31번 문항이 자연계 배경지식이 없으면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논란이 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년도 수능에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고 자인한 바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룸에서 수능 난이도와 관련해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심봉섭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올해 두 차례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 학력 수준과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 위원장은 지난해 수능 국어 31번 문항이 자연계 배경지식을 필요로 하는 등과 같은 논란에 대해 “모든 학생들이 유불리를 느끼지 않을 만한 소재나 주제 중심으로 지문을 찾아내려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수능에서도 그런 유불리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초고난도 문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늘(14일) 오전 8시 40분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0분에 종료된다. 확정 정답은 오는 25일 오후 5시에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성적은 12월 4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사진:뉴시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