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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세폭탄 D-DAY…트럼프 "곧 발표하겠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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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자동차에 25%의 고율 관세를 매길지 여부가 당초 예정대로라면 오늘 결정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발표를 하겠다’고 말해 그의 입을 전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주목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또다시 결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결정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조치 내용과 발표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한국, 일본, 유럽연합 등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초 미국은 지난 5월 결정을 내릴 계획이었지만 결정은 6개월 연기됐습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재협상이 이뤄진 한미협정, 서명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도 고려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 올해 초 미국과의 자유무역 협정을 개정했고, 이후 무역 흑자가 7%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한국은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 될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결국 유럽과의 협상이 마무리가 돼야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 관리가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측과 만났고, 독일 자동차회사가 미국 내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고위관료는 “트럼프 대통령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독일 자동차 업계가 미국 공장에서 일자리 2만5000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에 대해 무역확장법 232조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다양한 협상카드를 가져가고자 하는 과거 전력을 감안하면 또다시 결정을 6개월 유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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