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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가이드, 롯데호텔 피에르 가니에르 1스타 첫 선정…신라호텔 라연은 4년 연속 3스타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모두 31개 스타 레스토랑 발표
유찬 기자

미쉐린 가이드 2020 선정 행사에서 스타를 획득한 31명 셰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찬 기자)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이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에서 각각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미쉐린 코리아가 14일 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발간 행사에서 신라호텔의 '라연'(김성일 셰프)이 3스타를 획득했다. 지난 2017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판이 첫 공개된 이후 4년 연속 3스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롯데호텔은 '피에르 가니에르'(프레드릭 에이에르 셰프)가 올해 처음 1스타를 획득했고, '스테이'(티에리 르 쿼 셰프)는 2년 연속 1스타를 유지했다. 임대 운영하는 '비채나'(전광식 셰프)는 4년 연속 1스타를 받았다.

다만 롯데호텔의 한식당 '무궁화'는 올해도 스타 획득에 실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1개의 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지난해는 26개 레스토랑이 별을 받았다.

최고 등급인 3스타 레스토랑에는 광주요의 가온(김병진 셰프)과 신라호텔의 라연 두 곳이 4년 연속 선정됐다.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식당'을 뜻한다.

2스타 레스토랑에는 모수(안성재 셰프)와 림프레션(서현미 셰프)이 새로 선정됐으며 5개 레스토랑이 2스타 등급을 유지했다.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이란 뜻이다.

1스타 레스토랑에는 피에르 가니에르를 비롯해 보트로메종(김민재 셰프), 묘미(장진모 셰프) 등 7개 레스토랑이 새로 뽑혔으며 15개 레스토랑은 지난해에 이어 1스타를 획득했다. 1스타는 '좋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한국의 요리는 전통과 혁신 사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셰프가 많아 풍성한 미식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 브랜드 미쉐린 그룹에서 1900년부터 발간하기 시작한 레스토랑·호텔 평가서다. 자동차 여행에 도움이 되는 식당과 숙박, 주유소 등의 정보를 담아 제공하던 것에서 시작됐다.

현재 전세계 미식문화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며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31개 나라에서 최고의 레스토랑과 호텔을 선정하고 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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