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SK이노 증거인멸" ITC에 조기패소 판결 요청
문수련 기자
LG화학이 소송을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인멸했다고 주장하며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 판결’을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요청했습니다.
ITC는 현지시간 13일 LG화학이 제출한 67페이지 분량의 요청서와 94개의 증거목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이 문서에는 SK이노베이션 관계자가 증거인멸을 지시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의 메일이 첨부돼 있습니다.
조기패소 판결은 소송 당사자가 자료 제출을 성실히 수행하지 않거나 고의적으로 누락시켰을 때 ITC가 피고에게 바로 패소 판결을 내릴 수 있는 절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