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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억건 특허 빅데이터로 '소·부·장' 기술 독립 지원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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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특허청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독립을 위해 전세계 특허를 분석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4억3천만여건의 전세계 특허에서 나온 빅데이터를 활용해 경쟁사 특허는 피하고, 보다 진보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연료펌프 전문기업인 코아비스는 주로 폭스바겐과 GM, 포드 등 글로벌 기업들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깐깐한 기준을 맞춘 자체 개발 부품들의 수주는 끊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는 상황.

올해에는 현대차 납품에도 성공했습니다.

최근 어려워진 자동차 업종 환경을 감안하면 코아비스는 상당한 성과를 낸 겁니다.

성과의 비결은 바로 '특허'.

4년전부터 특허청의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한 R&D' 소위 IP R&D 사업을 통해 경쟁사 특허에는 효율적으로 대처하면서, 자신들의 기술을 보호할 수 있는 특허 출원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모동헌 / 코아비스 경영기획부문 상무 : IP R&D를 받은 이후에는 저희의 기술가치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는 저력을 갖게 되었고, GM이나 폭스바겐도 이런 우리 기술을 인정해 지속적인 수주가 되고 있습니다.]

(IP R&D는 전세계 기업과 연구소가 개발한 특허 4억3천여건을 전부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업적으로 이용 가치가 높은 특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IP R&D를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적극 적용해 기술독립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오늘(14일) 정부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기업과 국책연구소들이 특허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박원주 / 특허청장 : 정부 R&D 전주기에 걸쳐 특허 빅데이터 활용체계를 구축해 R&D 효율성 및 성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R&D 과제 기획 단계부터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면 재편하겠습니다.]

특허청은 또 내년(2020년) 상반기 중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중소기업 등 특허 관련 정보가 필요한 민간에 특허 빅데이터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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