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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의 롯데’ 이끈 롯데百, 앞으로 과제는...'프리미엄'·'체험형 매장'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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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롯데백화점이 오늘(15일) 창립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오픈 첫 해부터 지금까지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요. 그런 롯데백화점이 유통 패러다임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최근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어떻게 변할지 박동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1979년 12월 서울 소공동에 문을 연 '롯데쇼핑센터'.

1983년 누적 방문 고객 수 1억명 돌파에 1991년에는 유통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뒤 줄곧 성장해 지난해는 12조원 가까운 매출을 올렸습니다.

개점 이후 현재까지 업계 1위를 하고 있지만 롯데백화점은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혁신안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손님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6월 김포공항점에 선보인 공룡 전시관입니다.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연 공룡 전시관에 다녀간 고객은 4개월 간 20만명이 넘습니다.

해당 기간 김포공항점의 신규 고객 유입률은 다른 점포에 비해 25%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강남점장: 백화점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탈피해 문화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을 꾀하는 중입니다.]

상품군도 개편해 주요 점포를 프리미엄 매장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백화점 1층을 명품 매장으로 바꾸고 프리미엄 편집샵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영국 프리미엄 리빙 편집샵 '더 콘란샵'은 오늘(15일) 롯데백화점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엽니다.

신동빈 회장은 어제(14일) 콘란샵 매장을 둘러보고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온라인몰 역시 최저가 경쟁에서 탈피해 프리미엄 상품군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통업계 초저가 경쟁이 일상화된 현실 속에서 롯데백화점은 역발상으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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