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대신 성장 제약'…정부. 8개월 연속 경제 부정적 진단
염현석 기자
기획재정부가 "3분기 한국 경제는 생산과 소비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수출과 건설투자 감소가 이어지며 성장을 제약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재부는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우리 경제를 이 같이 진단하며 지난 달(10월)까지 7개월 연속 사용했던 '경기 부진'이란 표현은 삭제했다고 밝혔습니다.
8개월 만에 '부진'이란 표현을 뺏지만 '성장이 제약되고 있다'는 표현을 통해 부정적 평가를 이어갔습니다.
기재부는 "남은 기간의 예산 이·불용을 최소화하는 등 재정 집행과 정책·무역금융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민간 활력을 높여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