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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마니아' 잡는다…지스타 간 삼성-LG, 게이밍 기기 '힘겨루기'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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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금 부산에서는 국내 최대 게임축제 지스타가 열리고 있는데요. 물밑에서는 게임 마니아들을 사로잡기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힘겨루기가 한창입니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 노트북 같은 게이밍 기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체험 마케팅 경쟁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게임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이 길게 줄지어 차례를 기다립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갤럭시 폴드를 열어젖히자 커다란 화면으로 게임이 펼쳐집니다.

전시장 다른 한켠, 이번에는 듀얼스크린 체험 부스가 발 디딜 틈도 없이 북적입니다.

두 개의 화면을 각각 게임과 조작 패드로 나눠 쓸 수 있어 게임에 몰입감을 더했습니다.

올해 지스타는 게임 마니아들을 사로잡기 위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물밑 경쟁이 치열합니다.

LG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했고 V50S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전시공간까지 별도로 준비했습니다.

[오승진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 LG 모바일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느끼실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별도의 특화된 기능을 넣는 등 다양한 게임사들과 같이 생태계를 듀얼스크린을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서 지속 협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LG전자는 게임을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는 모니터와 고성능 노트북을 배치하고, 다른 게임 업체 부스에도 220대가 넘는 모니터를 지원하는 등 물량 공세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대형 게임사 펄어비스와 손잡았습니다.

신작 게임 체험존을 몰입감을 더해주는 커브드 모니터와 고성능 PC를 선보이는 무대로 활용한 겁니다.

이들이 지스타에서 자사 제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이유는 급성장하는 게이밍 기기 시장 때문입니다.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성장한 12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게이밍 PC분야도 지난해보다 15% 성장하며 시장 규모가 60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습니다.//////

최근에는 폴더블이나 듀얼스크린처럼 스마트폰의 형태 자체가 게임에 몰입감을 주는 형태로 바뀌면서 게이밍 기기의 성장세와 시너지를 낼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영상촬영: 심재진, 영상편집: 박형준)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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