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열악한 도서벽지 학교 상황, "교사 수급 어렵고 교육 혜택도 적다"
전효림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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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도서벽지 학교에 재학 중인 이선우 군이 고민을 보냈다.
15일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부가 머니?’에서는 일반인 고민자 이선우 군이 등장했다.
현재 이선우 군은 현재 강원도 철원 분계선 근처 도서벽지 학교에 다니는 중이라 전했다. 교사 수급이 어려운 지역적 상황 때문에 전문 선생님을 모시기 힘들어, 이선우 군은 교무실에 방문해 영어 선생님께 질문했다.
이후 이선우 군은 문제집을 찾기 위해 동네에 있는 유일한 서점을 방문했다. 하지만 찾는 문제집은 없었다. 인터넷으로 구입할 수는 있으나 내용을 비교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해 이선우 군은 “교육의 기회가 다른 지역에 비해 떨어진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잡아주는 문제집을 찾지만 유일한 서점에는 없다”고 고민을 털어 놓았다.
VCR을 보던 전문가는 “지방 작은 학교는 학생이 줄어 저절로 혜택을 못 받는 상황이다.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한다고 해도 함께할 친구가 없다. 결국 획일적인 학교 수업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농어촌 특별 전형'이 있다. 학교 정원 외로 최대 4%까지 뽑을 수 있으나 대체로 대학교에서는 2%.정도 뽑는자. 한 과에 한 두명으로 경쟁률이 높다. 인원 수는 적지만 최저만 맞추면 합격할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사진: MBC ‘공부가 머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