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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시대에 매장을 늘려?…야마하, 체험 마케팅 효과 거둘까

"보이콧 재팬 여파로 매출 성장세 꺽일 가능성 존재"
윤석진 기자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야마하는 지난 5월부터 악기 판매 대리점을 하나둘씩 늘려가고 있다.

국내 현지법인으로 지난 2001년 한국에 처음 설립된 이후 지역별로 점진적인 대리점 확장을 해 왔으나, 이번처럼 공개적인 대리점 확충은 이례적이다.

온라인 상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직접 만져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소비자들의 특성을 감안한 것이다.

체험 중심의 행사 또한 눈길을 끈다. 그동안 야마하는 서울과 청주, 대전, 제주도 등 각 지역에서 '야마하 키보드 활용 무료 교육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서울드럼페스티벌에의 협찬사로 참여해 드럼과 타악기을 전시하고 체험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일본 야마하는 지난 2001년 한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악기 및 프로 오디오, AV의 수입 판매와 음악교육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해왔다.

진출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 2017년 888억원, 2018년 913억원, 2019년 937억원을 기록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4월 1일부터 다음 해 3월 31일까지가 회계연도라 2019년 실적이 나온 상태다.

2020년에는 매장 확장을 발판 삼아 추가 상장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나, 일본 경제 보복에 따른 '보이콧 재팬' 여파로 성장세가 꺽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악기업계 관계자는 "야마하가 체험 마케팅을 확대하는 식으로 국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지만, 보이콧 재팬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며 "국내 악기 브랜드도 디지털 기능을 강화하고 있어 야마하의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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