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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원로 기업인 초청 오찬 간담회' 개최

강원순 기자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지난 15일 호텔인터불고 심비디움에서 '원로 기업인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높은 식견과 경륜을 지닌 원로 기업인들에게 당면한 경제현안과 지역의 미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코자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 정태화 ㈜아진피앤피 회장, 이현도 ㈜대호하이텍 회장, 이인중 화성산업㈜ 명예회장을 비롯한 원로기업 14명과 권영진 시장, 이재하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한 손기창 경창산업㈜ 명예회장은 “6. 25 동란 이후 외국 구호물자에 의존하던 우리나라가 피 땀 흘려 노력한 결과 1인당 GDP 3만 불을 넘어섰다.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어 다시 한 번 잘 살아보도록 노력하자“ 고 말했다.

정태화 ㈜아진피앤피 회장은 “45년간 기업을 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이다. 신용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기업은 자연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지역에 봉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은 “일본 오사카에는 기업가 박물관이 있다. 오사카에서 활동한 역대 기업인들의 발자취와 지역 경제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대구에도 서상돈, 김광재, 이병철을 비롯한 훌륭한 기업인들이 있었고, 특히 우리 지역은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대구 경제인들의 활동내역을 기록으로 남겨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고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권영진 시장은 “대내외 여건 모두 어려운 이러한 때에 원로 경제인의 경륜과 지혜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후배 기업인들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이재하 회장은 “대구상의는 '기업이 국가다'라는 모토로 기업인의 기를 살리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배 기업인들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후배 기업인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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