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편의점주들, 소외계층 위한 '김장나눔' 행사 열어

CU 편의점주들이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는 모습 / 사진=CU가맹점주협의회

편의점주들로 구성된 CU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16일 충북 충주시 동량면에서 ‘2019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CU가맹점주들은 이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서울부터 제주까지 각 지역의 수 십 명의 점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김치를 담그고 포장해 배달했다.

이번 행사는 대도시의 소외계층과 달리,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방의 면 단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충주의 한 봉사단체와 연계해 진행됐다.

CU가맹점주협의회는 "편의점이 지역민들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역할을 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어려움을 같이 나누는 어울림 문화를 넓혀나기 위해 향후 지역 단위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CU편의점 점주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분들이 변변한 반찬 하나 없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그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을 드리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