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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사망한 노숙자가 엘비스 프레슬리였다? 가짜뉴스의 진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정 이슈팀 기자2019/11/17 18:02

세계적인 팝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을 둘러싼 가짜 뉴스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17일에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77년 42세로 세상을 떠난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과 관련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2015년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어느 육교 아래서 하얀 수염을 기른 노숙자가 숨진 채 발견 됐다.

그리고 그의 DNA가 슈퍼스타 엘비스 프레슬리와 일치한다는 보도가 이어져 논란이 야기됐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지난 1977년 이미 사망한 인물이지만 노숙자의 DNA를 검사한 연구원은 몇 번이고 재검사를 한 결과 그의 DNA가 엘비스 프레슬리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

또한, 이 사건을 취재 중이던 기자 앞에 FBI가 나타나 기사 삭제를 요구했다는 내용이 밝혀지면서 사망한 노숙자가 엘비스 프레슬리일 것이란 추측이 더욱 커졌다.



이 모든 게 언론을 통해 발표되자 엄청난 충격이 휩싸였고, SNS 상에서 10만 건 이상 공유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게 됐다.

한 기사에서는 사람들의 관심에 지친 엘비스 프레슬리가 당시 미국 대통령인 닉슨을 만나 다른 사람으로 남은 인생을 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닉슨이 증인 보호 프로그램을 발동해 1977년 그가 사망 처리됐고, 이후 엘비스 프레슬리가 80세에 사망한 채로 발견 됐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엠파이어 뉴스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탄생 80년 기념을 위해 만든 가짜 뉴스였다. 노숙자가 발견됐다는 이야기부터 FBI의 개입까지 모두 꾸며낸 이야기였다.

하지만 가짜뉴스의 내용이 너무나 구체적이었던 탓에 많은 이들이 이 보도를 진짜로 받아들였고, 대중들은 가짜뉴스를 낸 언론사를 향해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한편,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4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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