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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대성창업투자, 대성홀딩스의 '효자 계열사'로 떠오른 까닭은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 기자2019/1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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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한해, 유독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국내 영화가 많았는데요. 지난해부터 흥행에 성공한 국내 영화는 대규모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닌, 중·저예산의 영화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대 이상의 흥행 성적을 보여준 국내 영화의 제작 과정에는 대성창업투자가 있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올해 초 극장가를 강타한 '극한직업'.

1,6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이어 1,000만에 가까운 누적 관람객을 기록한 '엑시트'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470만 관객을 돌파한 '봉오동전투' 까지.

최근 극장가는 '국내 영화 전성시대'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많은 한국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들 영화는 대성창업투자의 투자를 받아 제작됐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성그룹의 계열사인 대성창투는 1987년 설립돼 벤처캐피탈 업계 내에서도 역사깊은 업체입니다.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대성창투는 최근 들어 '문화 콘텐츠' 사업 영역에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김범석 대성창투 융합투자본부 부장: '대성 굿무비 투자조합'은 전체 투자 금액 중 일부를 중예산·저예산 영화에 투자하도록 구성된 펀드입니다. 제2의 박찬욱·봉준호 감독을 만들기 위한 디딤돌이 되는 역할을 하는 펀드라고 보면 됩니다.]

대성창투는 지난해 말 부터 '대성 굿무비 투자조합'을 결성했습니다.
오직 한국 영화에만 투자하다는 조합의 성격에 따라 한국 영화에 집중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성창투는 영화진흥위원회 계정의 한국모태펀드를 통해 결성된 170억원의 투자 금액 가운데 119억원을 중·저예산 영화에 투자키로 했습니다.

70%에 해당하는 비중입니다.

대성창투의 행보 이면에는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저는 창투 쪽에 시간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저희 계열사가 여러개 있는데, 회의 시간의 반 정도를 창투에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영화 지분 투자를 많이 하지만 언젠간 영화 제작도 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산업의 발전과 투자 수익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대성창투. 향후 행보에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이유민기자

yumin@mtn.co.kr

중소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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