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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날개 단 국민은행 'KB셀러론'…특허까지 신청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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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까다로운 신용평가 없이 소상공인들의 매출만을 담보로 기업대출을 해주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모바일플랫폼에 기반한 이 혁신상품은 특허까지 출원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석지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KB스타기업 뱅킹 어플을 깔고 간단한 사전심사를 거치면 최대 1억원까지 곧바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의 'KB셀러론'은 11번가나 위메프와 같은 대형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솔루션으로 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계됐습니다.

통상 매출이 발생한 후 대금 정산까지 2주일 가량을 기다려야 했던 상인들 입장에서는 이르면 매출 발생 다음날 정산금을 받을 수 있게 돼 편리해졌습니다.

국민은행이 혁신금융의 일종으로 만든 KB셀러론은 혁신 기업 발굴에 적극 나서라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의 '특명'으로 추진됐습니다.

국민은행은 시중은행 최초의 공급망금융인 KB셀러론에 대해 특허까지 신청했습니다.

KB셀러론은 출시 1년 만에 누적 대출 200억원을 기록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내년 목표액은 2000억원입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네이버와 이베이, 쿠팡 등으로 제휴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뒤늦게 공급망금융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한창입니다.

우리은행은 내년 초 출시를 목표로 11번가와 손잡았습니다.

KB셀러론이 기존 정산금 80% 수준만 대출해줬다면 우리은행은 정산금에 신용한도를 결합한 마이너스 통장 형태 구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한은행도 비슷한 상품 출시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P2P업체들의 전유물이었던 공급망금융 시장에 대형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가세하면서 핀테크업체와 은행 간 새로운 경쟁의 장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촬영: 심재진]
[편집: 오찬이]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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