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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 우선협상자에 HSG중공업 컨소시엄 선정

HSG중공업 실사 진행.. 연내 본계약 체결할 듯
이유나 기자



법정관리 중인 성동조선해양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HSG중공업과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은 HSG·큐리어스파트너스를 성동조선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했다.

성동조선 매각 시도는 이번이 네 번째로, 지난해 4월 회생절차에 돌입한 뒤 연내 M&A를 목표로 세웠지만 번번이 매각에 실패해왔다.

이번 4차 매각의 최대 관건은 자금조달 능력 입증이었는데, HSG·큐리어스파트너스가 문턱을 넘었다.

창원에 위치한 HSG중공업은 중소 특수운반하역, 조선해양플랜트 설비 업체로 1989년 설립됐다. 재무적 투자자인 큐리어스파트너스를 끌어들이며 자금 조달 능력을 높였다는 평이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7년 이랜드리테일에 4,000억원을 투자해 재무구조 개선을 이끈 경험이 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만큼, 성동조선은 벼랑끝에서 회생의 계기를 잡게 됐다.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는 이제 상세 실사와 투자계약 체결 등 절차 후 연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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