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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원자력진흥위서 확정

정부 국책사업으로 8000억원 예산 투입 예정
강원순 기자

경북도청


정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가 원자력진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경북도는 19일 제8차 원자력진흥위원(18일)에서 정부의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역량 확보방안’이 최종 의결 확정됨으로써 ‘경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50년까지 1000기의 초소형원자로(SMR)가 건설돼 글로벌시장이 4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30년 이상 노후된 화력발전소 1만8400개소가 환경적 문제 등으로 SMR로 모두 대체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본 인프라 및 선도시설 구축에 당초 72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예정이었으나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정주지원사업비 등 사업비 규모도 상당부분 늘어나 8000억원 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북도는 이에따라 연구단지 조성에 따른 경주지역 발전전략 수립과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도비 1억 3000만원의 용역비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산업과 관광, 정주여건 삼박자가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온 프랑스 ‘소피아 앙띠폴리스’ 등 해외 선진사례 등을 벤치마킹하여 원자력연구와 관광, 주거가 함께 갖추어진 입체적 연구단지 조성을 구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원자력진흥위원회의 의결로 경북도가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혁신원자력 연구단지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면서 “지역에 축적되어 있는 원자력 인프라와 인력을 적극 활용해 경주를 세계 속의 혁신적인 R&D연구단지로 만들어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가 있는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 경상북도·경주시·원자력연구원이 '혁신 원자력기술 개발과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8월에는 사업지원조직 TF팀이 준비 운영 중이다.

한편, 경북도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으로 인해 경주 지역에 초기 연구인력 500여명 유입과 최종적으로 1000여명의 인력이 지역에 상주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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