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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웰스씨앤티 제품 전국 두번째로 많이 수주

신효재 기자

(사진=원주시의회)

전병선 원주시의원은 20일 원주시의회 제214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가로등 점멸기 회사인 웰스씨앤티회자 제품 수주가 전국 두번째로 많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원주시 전체의 가로등 점멸기 수는 550개로 이중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2회에 걸쳐 총 222개 가로등 점멸기를 웰스씨앤티회사 제품으로 교체공사했다"며 "시는 차량도로와 보행 안전을 위해 도로 가로등 1만2093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방범보안 가로등 1만1028개, 공공정원이나 동산에 설치된 공원 가로등 2499개 등 전체 가로등 수는 2만5620개를 설치했다. 가로등 설치지역 마다 중간 중간 가로등을 켰다 껐다 통제하는 시스템의 가로등 점멸기는 550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설치된 가로등 양방향 시스템은 가로등의 점·소등상태와 누전 발생여부 등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되고 원거리에 설치된 가로등을 담당자가 퇴근 이후도 점검하는 효율적인 점·소등 감시제어 시스템으로 민원전화와 순찰에 의존해온 야간 가로등 관리를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원주시 점멸기 교체에 따른 문서를 보면 집행부는 2017년 9월 20일 가로등 양방향 원격제어시스템 구축계획이란 제목 하에 중앙관제 시스템과 양방향 점멸기 설치 286개 예산은 전액 특별 교부금으로 5억 원을 투입 계획으로 시장의 결재로 시작됐지만 아직 완료되지 못했다"고 했다.

특히 "지난 2018년 4월에 2억 9600만 원, 2019년 6월에 1억 9800만 원으로 가로등 자동점멸기 222개와 기업도시 인수 시 설치된 93개가 설치됐으나 아직도 235개의 양방향 단말기가 필요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번 가로등 단말기 교체 제품 구매 계약을 보면 공개입찰이 아닌 조달청 물품 다수공급자계약 처리기준 제2조에 따라 1억 이상 구매물품으로 구매 대상 중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으로 분류해 다수자 공급자계약 경쟁을 통해 제안서 평가 결과로 하는 제안요청서 방식으로 납품업체를 선정했다"며 "타 지자체에서도 웰스씨앤티회사의 점멸기는 00전) 00수석 (2017년 5월~2019년 7월)재직 기간에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주시도 같은 시기 이 회사제품을 수주했다. 원주시가 경남 김해시 다음으로 많은 222개, 3억 3000만 원을 수주했다"며 "시민의 세금은 꼭 필요한 곳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로등은 건설교통국 도로관리과에서 해당기술자만이 관리하도록 돼 있어 도로조명팀 8명이 원주시 25개 읍면동의 지역의 모든 가로등을 담당 관리하고 있어 전문기술인원이 부족한 상태"라며 "235개소 점멸기를 추가 교체 및 예산편성과 전기기술 인력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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