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칠곡군, 내년 예산 5323억 편성…올해보다 9.5% 증가

강원순 기자

칠곡군청

칠곡군이 2020년 당초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가졌다.

21일 칠곡군에 따르면 예산규모는 올해 당초예산보다 462억 원 증액된 5323억 원으로 9.5% 증가해 칠곡군 당초예산 규모가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넘어섰다.

2017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후 처음 5000억 원을 돌파, 지난 2011년 3281억 원에서 내년도 5323억 원으로 1.6배 증가한 규모로 연평균 5.7% 비율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내년도 당초예산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80억 원 증가된 463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693억 원으로 82억 원 증가했다.

주요 세입예산으로 자체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285억원으로 전체 세입의 24.1%이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 3671억 원과 순세계잉여금, 전입금 등 보전수입이 367억 원이다.

칠곡군은 지역 경기여건을 고려해 직원 복무 관련 및 업무추진비는 작년 수준으로 동결했으며,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노후SOC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 등 사회안전망 확충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편성내역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회복지분야는 1586억 원으로 올해보다 7.8%가 증가했으며, 농림해양수산 414억 원, 환경 369억 원, 문화 및 관광 366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5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관호산성공원 조성 56억 원, 남율~성곡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38억 원,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조성 32억 원, 북삼 국민체육센터 건립 20억 원, 석적 국민체육센터 건립 20억 원, 왜관8리(월오)~금산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1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사회복지 분야 주요사업으로는 기초연금 399억 원, 영유아 보육료 161억 원,
국민기초생활 생계급여 112억 원, 아동수당 79억 원을 편성했고, 신규 사업으로는 아이돌봄 부모부담금 지원 4억 원, 한부모가족복지시설 기능보강 2억 원 등을 편성했다.

그 밖에 노인일자리 등 일자리 창출 72억 원, 중소기업 자금지원 12억 원, 미세먼지 저감사업 76억 원, 청년 정책지원 4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백선기 군수는“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보통교부세 정체와 사회복지비 확대지원 등으로 지방비 부담이 증가해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며“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기본원칙에 충실하면서 군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이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은 칠곡군의회 상임위원회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최종 확정된다.


강원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