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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개발원, ‘인생수첩’ 출간

자산관리, 재취업, 창업, 관계관리 등 인생 2막의 실용적 지침 제시
김이슬 기자


누구든지 언젠가 맞게 되는 퇴직. 노후 준비는 잘 된 건지, 인생 2막을 어떻게 열어가야 하는지, 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관계는 어떻게 관리해가야 하는지 모든 게 막막하기만 하다. 인생 전반을 마치고 후반을 맞은 사람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줄 종합 안내지침서가 나왔다.

한국퇴직연금개발원(원장 홍경식)은 ‘행복한 미래를 위한 인생수첩’(이하‘인생수첩’)을 발간했다.

이 책의 특징은 자산관리, 건강, 관계관리, 취미와 여가활동, 구직, 주거생활 등 실용적인 주제들을 중심으로 퇴직자들이 적응하고 해결해나가야 할 문제들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구체적인 조언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에 있다.

특히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주제별로 퇴직자들이 자신의 노후 준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진단표를 제시하고 있어 독자 스스로 메모를 해가면서 자신의 준비 상태를 짚어보고 자신에 맞는 계획을 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퇴직연금개발원은 은퇴 교육과 퇴직연금 지원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관으로 관련 분야의 전문 강사를 육성하고 적극적인 강의 활동을 해왔다. ‘인생수첩’에는 그동안 퇴직연금개발원이 은퇴 교육을 하면서 축적해온 ‘인생 2막 노하우’가 생생하게 담겨져 있어 퇴직자들이 인생 후반전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개발원은 이 책에서 퇴직자들은 심리, 경제, 신체, 관계, 라이프사이클 등 다섯가지 측면에서 큰 변화를 겪게 된다면서 “퇴직 이후의 시간은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퇴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인생 수첩’은 변화의 시작, 자산관리, 건강한 생활, 관계관리, 취미와 여가활동, 행복을 찾는 일자리, 은퇴 후 주거생활, 엔딩노트 등 모두 7개의 장으로 구성돼있다.

퇴직자들의 관심이 많은 자산관리의 경우 자산현황 파악 → 소득·지출 현황 파악 → 필요 은퇴자금 계산 → 보유자산 재배분의 4단계 프로세스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월 생활비는 퇴직 직전 생활비의 70~80% 선으로 잡는 게 적절하며, 부채는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백세 시대를 맞아 일하는 인생 2막을 열어가기 위해 작은 일이라도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는 일이 좋으며, 자기계발과 평생교육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자격증을 취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취업, 창업, 사회공헌 등을 지원하는 기관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잊지 않고 있다. ‘인생수첩’은 이와 함께 가족, 지인과의 관계 활성화를 위한 실천 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배우자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고, 가사 역할을 분담해야 하며, 지역의 커뮤니티를 활용해 이웃과의 관계를 확대하며, 인터넷 등 혼자 하는 활동은 가급적 줄여나가라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로 장수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반면 노후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은 퇴직자들이 양산되기 시작하는 문제에 직면해있다.

‘인생수첩’은 기존 퇴직자들에게는 희망을 갖고 새로운 인생 2막을 펼쳐갈 수 있는 길을 보여주는 ‘지도’와 같은 책이며, 직장인들에게는 앞으로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해 미리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교과서’같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퇴직연금개발원은 앞으로도 국민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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