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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으로 짐싸야하나…서울 '로또 청약' 광풍 속 틈새전략은?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 기자boyun7448@naver.com2019/11/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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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서울은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로 '로또 청약' 광풍이 불고 있죠. 분양가가 워낙 높아서 자금력이 우선 중요하겠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당첨 가점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첨이 되려면 이제는 만점에 육박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럴수록 20~30대 직장인들의 서울 내집 마련의 꿈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당첨만 되면 최고 1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잠원동의 재건축 아파트.

135가구를 일반분양했는데 평균 당첨 가점이 70점을 넘겼습니다.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만점에서 불과 5점 부족했습니다.

집값이 9억원을 넘어 대출이 안되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에서 15년 넘게 무주택으로 지내며 현금을 모아온 부자들간의 경쟁이었던 셈입니다.

[최지웅(가명, 30대) / 서울시 거주자 : 지금은 너무 조건 되는 사람들만 다 가져갈 수 있는 구조니까 " 평평한 직장 다니는 30대에는 답이 없죠 지금.]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가정을 꾸리고 싶은 2030 젊은이들의 꿈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습니다.

자녀가 둘 이상 있다해도 무주택 기간과 통장 가입 기간이 짧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장다나(37세) / 서울시 자양동 : 무주택 10년에 청약통장 10년이어도 점수가 이정도(40점선)거든요. 애매한 가점이어서…]

전문가들은 '틈새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로또 청약' 인기에 가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비인기단지의 청약이나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을 노려보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또 경기 등 수도권 알짜 청약을 찾아보거나 앞으로 조성될 3기 신도시를 공략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주현 / '월천재테크' 대표 : (정부가) 시범단지 같은 경우는 기한 내에 공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3기 신도시 신혼희망타운이나..]

청약이 아닌 분양권이나 입주권을 노려볼 수도 있지만, 이 역시 2017년 6월 이후 서울에서 분양된 건은 거래가 불가능해 선택의 폭이 좁고 집값이 시세를 따라 고공행진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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