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류허, 美에 고위급 무역협상 제안…베이징으로 초대
박소영 기자
사진=뉴스1 |
류허 부총리가 고위급 무역협상을 다시 개최할 것을 미국 측에 제안했다고 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류허 부총리가 지난주 전화통화를 통해 협상 카운터파트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베이징에 초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더불어 미국 측 협상단은 대면 협상을 할 의사는 있지만 ▲지식재산권 보호 ▲강제 기술이전 방지 ▲미국산 농산물 구매 등에 대해 분명한 문제에 중국이 분명한 약속을 하지 않는 점 때문에 중국 방문을 꺼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WSJ은 전했다.
중국 측은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 이전에 협상 타결을 원하지만 미국은 아직 날짜를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힘껏 노력해 미중 1단계 합의가 달성되길 바란다"며 "이는 중국과 미국뿐 아니라 세계 전체의 이익에도 부합하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