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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 아시아나항공, 실적 우려 M&A 기대가 상쇄-BNK證

전병윤 차장


BNK투자증권은 22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항공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와 실적 부진에 따른 재무구조 약화 등 취약점 있으나 HDC 인수에 따른 정상화 기대를 반영 중이라고 진단했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각 과정이 2020년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재무구조 개선과 본격적 성장 신호가 포착될 경우 긍정적인 투자 시각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3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다.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9% 감소한 1조8351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여객 및 화물 항공수요의 동반 감소와 안전기준 강화 등 복합적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여객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화물은 전년대비 16.2% 각각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도 미·중 무역전쟁 여파와 한·일 군사정보보호 관련 감정으로 항공수요 감소가 예상된다"며 "중국과 중·장거리 노선 회복으로 외형 성장 유지는 가능하겠지만 수익성은 저가항공업체의 공격적인 영업과 인건비, 정비비 등 비용 구조 악화로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7조 2251억원, 영업이익은 1792억원 적자를 예상했다.

그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되면서 대규모 금융지원, 유상증자 집행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며 "HDC가 보유 중인 항만, 도로 인프라, 리조트, 쇼핑몰 뿐만 아니라 플라잉카 등 모빌리티를 연계할 경우 빠른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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