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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루키 플라이강원 오늘 첫 이륙…신흥 강자 올라설까?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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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플라이강원이 신생 저비용 항공사 중 처음으로 오늘(22일)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항공 업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출발하지만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다른 항공사와 달리 외국인 관광객을 수송하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세웠는데요. 새로운 시도를 통해 항공업계의 신흥 강자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강원도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신생 저비용 항공사 플라이강원이 오늘(22일) 정식 취항했습니다.

하루 두 차례 '양양~제주' 노선을 운항한 뒤, 다음 달 대만을 시작으로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운항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양~제주 노선의 운임은 왕복 13만원 수준.

김포~제주 노선보다 약 20% 저렴한 데다 양양에서 제주로 가는 첫 하늘길이 열린 만큼 11월과 12월 주말 항공권은 벌써 매진 행진입니다.

플라이강원의 진면목은 국제선 운항 이후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플라이강원은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기존 항공사와 달리 외국인 관광객을 주 고객으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수송하는 동시에 양양비치부터 설악산, 비무장지대(DMZ)에 이르기까지 강원도에 특화한 관광사업을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앉아서 외국인 관광객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데려오기 위해 해외 50여 개 여행사와 제휴를 맺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습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 : 플라이강원이 직접 수송해서 외래 관광객을 모시고 와서 말 그대로 저희가 강원도를 파는거죠. 잘 아름답고 세련되게 가공해서 외국인이 좋아하는 곳으로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공급 과잉과 고환율, 일본 보이콧까지, 최근 항공 업계는 여러 악재로 성수기에도 줄 적자를 기록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록지 않은 업황 속에서 출발하지만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플라이강원.

항공 루키의 새로운 시도가 기존 항공업계에 신선한 자극제가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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