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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대구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기준 마련 '시민의견 조사' 시작

강원순 기자



국방부는 대구 군 공항 이전후보지 선정과 관련 주민 직접 참여 이전부지 선정기준(안)을 마련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의견 조사는 독립된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와 시민참여단, 시민의견 조사 과정을 대행하는 한국리서치가 참여한다.

합숙으로 진행되는 시민의견 조사일정은 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직장인 등을 고려해 토, 일요일을 포함해 정했다.

독립된 기구인 조사위원회는 지난 12일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결정에 따라 구성했고, 전문업체와 4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네 차례 회의에서 시민참여단의 숙의절차와 방법, 숙의내용, 설문조사 등 시민의견 조사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결정했다.

시민참여단은 주민투표 및 이전부지 선정방식(안)을 마련하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의 핵심 주체로서, 이전후보지 주민 200명(군위군 100명, 의성군 100명)을 지역, 연령, 성별을 고려해 전문업체에서 개별면접 조사 방식으로 무작위 선발했다.

시민참여단은 2박 3일간의 숙의과정을 거친 후 기존의 지자체간 논의된 4개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에 대해 1개를 선택하는 설문조사에 응하게 된다.

첫째날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 이론 및 군 공항 이전사업 등 일반적인 내용, 둘째날 지자체간 논의된 주민투표 및 부지선정 방식에 대한 정보청취, 셋째날 마지막 분임별 토의와 전체 토의를 거친 후 4개 방식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한다.

국방부는 시민참여단의 설문조사에서 채택된 조사결과는 조사기간 마지막 날인 24일 조사위원회 주관으로 발표하고, 국방부장관이 위원장인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권고할 예정이다.

11월 말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가 권고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이전부지 선정절차와 기준을 정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어 12월 초 의성군, 군위군 주민 대상 공청회를 거쳐 이전사업 지원위원회에서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심의한 뒤 이전부지 선정계획 공고,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을 거쳐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하게 된다.

강원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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