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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대금 20조원…증권사 해외주식 '춘추전국시대' 돌입


머니투데이방송 허윤영 기자hyy@mtn.co.kr2019/11/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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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증권사의 국내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수수료율은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러 증권사들이 '평생 무료'를 선언했던 2017년 이후 더 가파르게 하락했는데요. 그러자 이제는 해외주식 시장을 두고 증권사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대우가 해외주식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허윤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주식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익이 한계에 다다르자 증권사의 해외주식 경쟁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내 주식 서비스로는 더 이상 수익을 내기 어렵게 되자, 해외주식이 증권사 브로커리지 사업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겁니다.

실제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 11월까지 해외주식 매수대금은 약 22조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수금액(약 20조원)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주요 증권사 5곳(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의 올해 상반기 해외주식 수수료가 지난해보다 67%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가 해외주식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3분기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 예탁자산은 7조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1%(약 7,000억원) 증가했습니다.

해외주식 위택매매 수수료 수익은 17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2배 가깝게(+79.1%) 늘어난 수익입니다.

반면 미래에셋대우를 추격하던 삼성증권은 3분기 다소 주춤한 해외주식 성적을 거뒀습니다.

해외주식 예탁자산이 직전 분기보다 약 2% 가량 감소한 가운데 해외주식 수탁수수료 수익도 4% 줄었습니다.

다만 최소수수료 폐지, 투자정보 제공을 강화하면서 해외주식 고객수가 42% 늘어 여전히 해외주식 강자로서의 면모를 입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는 가운데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 등 후발주자들이 선전하며 '빅2' 체재를 흔드는 상황.

해외주식 관련 수수료 증가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커 경쟁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허윤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허윤영기자

hyy@mtn.co.kr

증권부 허윤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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