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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미중 무역협상 타결 불확실성…조정 양상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 기자shlee@mtn.co.kr2019/11/23 09:06

[사진제공 = 뉴시스]

다음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 타결 불확실성으로 조정 양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다음주(25일~29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050~2,150포인트로 제시했다.

미중 무역협상의 난항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볼 때 종국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무게를 두면서도 양국간 정치적 갈등이 무역협상 불발로 비화될 수 있다는 점이 일시적인 부담 요인으로 제시됐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양국의 실물경기 하강 속도를 고려하면 정치 이슈와 경제 이슈가 분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추가 인하에 대한 명확한 신호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했다.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재점화되는 과정에서도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일관되게 금리정책에 변화가 없다고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 연구원은 "완화적 통화정책 모멘텀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부정적"이라면서도 "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실물경기 턴어라운드 기대감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음주 증시는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고 있는 가운데 MSCI 비중 조정 이슈와 반도체 모멘텀 소진 등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이달말부터 다음달초까지 기간 조정 양상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실물경기 추가 하강 우려는 완화됐고,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의 내성이 강해졌기 때문에 조정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내비쳤다.

투자전략으로는 단기적으로 보수적인 시장 대응을 추천했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년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추천 업종은 반도체와 유통, 철강, 화학 등을 꼽았다.

이수현기자

shl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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