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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구 비중 70% 달하는 베트남…스타트업 성장 '최적' 국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아세안 국가 관계자들과 '협력 포럼' 개최
이유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스타트업 중소기업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청년 인구 비중이 높은 아세안 지역과 중소기업 협력 중요성이 더해지면서 한국과 아세안 지역 관계자들이 모여 협력 강화 의지를 다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의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중소기업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기문 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베트남은 우리 정부 신남방정책의 핵심 전략 국가로서 아세안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우리 중소기업이 베트남에 활발히 진출하며 베트남 산업생태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베트남 5개 특별시(하노이·호찌민·하이폰·다낭·껀터)와 58개 성 가운데 가장 면적이 작고 낙후된 지역이었던 박닌성은 삼성전자와 협력한 중소기업의 진출로 베트남 제조업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연사로 참석한 부 띠엔 록 베트남상공회의소 회장은 "아세안은 그랩, 고젝, 토코피디아, 트래블로카 등 성공적인 스타트업이 탄생한 곳이다"라며 "40세 이하 인구가 전체 인구의 70%에 달하고, 인터넷 사용자 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스타트업이 꽃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라고 설명했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 역시 "한국과 아세안에서 성공한 스타트업들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함으로써 현지 산업 발전 및 고용 창출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아세안 스타트업들이 한국에 와서 창업해 현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우리나라와 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정부 최대 규모의 외교 행사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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