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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규제 빗장 풀린 부산·울산, 원정투자자 몰린 배경은?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안 기자aeri2000@naver.com2019/11/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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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지 보름이 됐습니다.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건데 오히려 서울 집값은 더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부산과 울산 등 그동안 잠잠했던 지방 부동산 시장도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건설부동산부 이지안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정부가 이달 6일 강남권을 중심으로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을 지정했음에도 서울 집값은 오히려 더 오르고 있죠?

기자1)서울 집값은 분양가 상한제 약발이 전혀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1%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이후 주간 단위로는 가장 큰 상승폭이었습니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이 집중된 강남4구 아파트값은 0.14% 오르며 9·13대책 이후 최대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분양가상한제 대상인 잠실주공 5단지 전용면적 76㎡는 21억원을 찍으며 2주만에 5000만원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현재 부동산시장은 실거래는 적고 호가만 계속 뛰고 있는데요. 집을 내놨던 집주인들이 집값 상승세에 매물을 다시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지난 20일 고지된 종합부동산세 충격에도 집주인들은 일단 버텨보겠다는 반응이 우세한 상황인데요.

늘어난 세금 부담에 반발하면서도 집값이 계속 오르면서 집을 파는 대신 다양한 절세방안을 찾는 수요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잇달아 규제를 쏟아내고 있지만 시장을 이기지 못하는 모양새입니다.


앵커2) 서울 뿐 아니라 지방도 집값이 들썩이고 있죠?

기자2) 지방 부동산도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부산 부동산 시장이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는데요.

KB부동산에 따르면 부산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은 지난주 0.12% 오르며 107주만에 상승전환했던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부산 가운데서도 해운대구와 수영구는 0.63%와 0.6%가 올라 2011년 5월 이후 8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의 경우 매수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는데 11월 셋째주 부산의 매수우위지수는 50을 넘어선 54.2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2년간 매수우위지수가 20을 넘지 못했었는데 최근 매수세가 급격히 늘어난 것입니다.

부산은 이번에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됐고요. 또 분양가상한제 규제로 투자 유망한 대체지로 풍선효과까지 겹치면서 집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부산 공인중개사들은 하나같이 최근 매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현지 분위기 한번 들어보시겠습니다.

[부산 공인중개사: 그전(조정대상지역해제)부터 오르기 시작해서 좀 많이 올랐어요 한꺼번에.../그때는 거의 안올랐었는데 지금은 여러가지 호재거리가 있다 보니까 많이 올랐어요.]


앵커3) 울산은 그동안 부동산 시장이 굉장히 침체됐던 곳인데요. 울산 역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고요?

기자3) 울산은 조선업황이 개선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에 주택가격이 빠른 속도로 반등하고 있는데요.

울산 집값은 43개월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오랜만에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울산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하락이 시작돼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4월에는 -0.93%까지 기록하는 등 하락세가 이어져 왔었는데요.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조선업황이 개선되는 등 지역경제가 회복되고, 이에 따른 인구도 유입되면서 집값이 반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6대 광역시 등 지방 부동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지만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는데요.

특히 부산은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기는 했지만 과열조짐이 보이면 규제가 재개될 수 있고요. 또 지역경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만큼 투자에 신중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은진 부동산 114 리서치 팀장: 조정대상지역 해제에 따른 규제완화와 지역 산업경기 개선 등으로 부산 주택시장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내년에도 예년 평균수준을 웃도는 입주물량이 예정돼 있어 공급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고요. 따라서 미분양이나 입주율 지표 등을 살피면서 매수에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앵커4) 특히 지방 부동산은 외지인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하죠?

기자4)지방 부동산이 최근 들썩이는 것은 외지 원정투자 비중이 높아지면서 호가가 계속 오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울산과 부산은 집값이 계속 하락국면이었는데요.

최근 조선업황 개선 소식에 집값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 외지인들이 몰려들었고요. 또 서울과 비교해 지방은 갭투자 비용도 적게 들어서 외지인 매입이 치솟은 것입니다.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10월부터 조정지역에서 해제될 것이란 기대감에 외부에서 투자세력이 들어왔고 이미 차익을 남기고 떠난 경우도 상당하다고 귀뜸하기도 했습니다.

정부 정책보다 시장이 더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실수요자가 단기 급등에 따른 피해를 볼 수 있고, 또 외지인이 많이 유입된 곳은 가격부침이 심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는 하루가 멀다하고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장은 그 반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는 지방 부동산 시장을 이지안 기자와 다뤄봤습니다.


이지안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이지안기자

aeri2000@naver.com

넓고 깊게 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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