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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톡]韓 특허 위상 'UP'…"아세안에서 '패스트트랙' 논의"

한국-캄보디아 특허 '패스트트랙' MOU 체결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서 아세안 확대 방안 논의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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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받은 특허, 캄보디아에서 無심사로 인정
'말라리아 진단기기' 기업, 1호 특허 획득

캄보디아 당국 "전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 특허청 신뢰"
韓 특허 간단한 절차만으로 3개월 내에 등록 가능

[인터뷰]쩜 쁘라셋 산업수공예부 선임장관
MOU를 통해서 한국의 기업들이 캄보디아 내에서 빠르게 특허를 취득하고, 한국에서 인정받은 것과 동일한 특허효력을 낼 수 있게 돼 한국기업들이 캄보디아 시장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허청, 캄보디아 사례 아세안 국가로 확장 시도
박원주 특허청장, 10개국 아세안 특허청장회의 열고 논의 시작

韓 특허 아세안 회원국 '패스트트랙' 타나?
"빨리 심사를 받거나 무심사로 특허 인정" 논의

[인터뷰]박원주 특허청장
똑같은 내용을 라오스 정부와도 얘기하고있고, 브루나이하고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국가적으로 인정해주기 쉽지 않은 것을 알고 있지만 특허를 심사할 역량이 충분치 않은 아세안국가로서는 이런 방식의 협력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작한 캄보디아 등 아세안에서 한국 위상 'UP'
한국 기업 지적재산권 확보와 현지 진출 도움도 'UP'


한·아세안 특허청장들 한 자리에… '한·아세안 특허청장 회의 열려

특허청이 25일 아세안 10개국 특허청장이 참석한 '한·아세안 특허청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특허청이 2013년부터 아세안 사무국 및 회원국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이루어낸 결과다.

의장을 맡은 박원주 특허청장은 아세안과의 지식재산 협력이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가져오기 위한 필수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지식재산 미래를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성과는 한국과 아세안의 지식재산을 통한 상생번영의 의지를 담은 '한·아세안 지식재산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이다.

공동선언문을 통해 양측은 △건강한 지식재산 생태계를 위한 우수특허 창출, △지식재산 가치 존중을 위한 보호, △지식재산 사업화 촉진을 위한 활용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한 한국과 아세안 특허청은 지식재산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어낸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세안과 공유하기 위한 세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한국에서 특허가 등록되면 아세안 회원국에서 빨리 심사를 받을 수 있거나, 별도의 심사절차 없이 특허를 인정받을 수 있는 특허심사협력 프로그램이 논의됐다.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이 아세안에서 특허권을 보다 쉽고 빠르게 취득할 수 있어 향후 아세안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지재권 보호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아세안 개별국의 수요에 맞추어 한국 특허청의 노하우를 담은 교육 프로그램을 아세안 각국에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아세안을 위한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번 회의는 그간 아세안과 구축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지식재산 협력 수준을 격상시켰다"면서 "오늘 채택한 '한·아세안 지식재산 공동선언문'은 우리정부의 新남방 정책을 지식재산 분야에서 실현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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