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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뇌전증 신약 미국 '직접 판매'..."글로벌 주도권 잡는다"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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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바이오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은 뇌전증 치료제 신약을 미국 현지에 직접 판매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내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미국 법인을 통해 마케팅과 판매를 직접 도맡아 한다는 건데요. 회사는 현지 유통 파트너사를 거치지 않고도 충분한 성과를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미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신약이 내년 2분기부터 미국 전역에 출시됩니다.

미국 현지에서, 마케팅과 판매를 미국 법인 'SK 라이프사이언스'가 직접 담당합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현지 유통 파트너사를 거치지 않는 직접판매를 통해서도 영업이익을 충분히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재 뇌전증 시장 규모는 약 7조원(61억달러)에 달하는데, 이 중 미국이 절반 가까이(33억달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코마케팅(공동판매)에 나서면 저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반 밖에 안됩니다. 뇌전증 같은 경우는 (영업인력 등)100명에서 150명 사이면 미국 전체 커버가 됩니다.
(미국 영업인력 등을 쓰면)직접 판매를 할 수 있다라고 충분히 검토를 해서 계획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허가받은 뇌전증 치료제 효능도 또 다른 판매 전략으로 꼽았습니다.

임상시험 결과 발작이 완전히 멈춘 환자의 비율이 최대 20%로 1%에 그쳤던 위약군에 비해 매우 높게 나온겁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완전히 발작이 100% 감소하는 비율이 굉장히 높게 나왔습니다. FDA도 완전발작소실에 대해서 주목을 하고 있고요. 이 부분이 앞으로 저희가 마케팅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회사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내고 코스피 상장 절차에도 돌입한 상태입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년 1월 상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전망입니다.

증권업계는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을 최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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