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 '빨리 빨리' 한국 소비자 취향저격 '글로 프로' 출시

[앵커멘트]
"빨리 빨리" 우리나라 소비자들을 대변하는 단어죠. 전자담배 업체들도 이런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BAT코리아는 기존 제품에 비해 예열 시간을 최대 4분의 1 이상 줄인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버튼을 누르고 10초가 지나자 깜박임이 사라졌습니다.

BAT코리아가 오늘(26일) 선보인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글로 프로'입니다.

글로 프로는 내부 가열 방식을 바꿔 흡연 전 대기 시간을 기존 제품에 비해 절반 이상 단축했습니다.

소비자 기호에 따라 가열 시간과 온도를 달리 할 수 있는 모드도 제공합니다.

이 가운데 부스트 모드는 예열 시간이 10초로 전작에 비해 4분의 1 가량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알퍼 유스 BAT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 글로 프로의 부스트 모드는 10초 만에 예열됩니다. 우리는 한국 고객들이 (대기 시간이 짧고) '빨리 빨리'(빠르게) 흡연하길 원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부스트 모드는 이런 고객들이 '빨리 빨리' 흡연할 수 있게 해줍니다.]

최신 전자기기 트렌드를 반영해 USB 충전 포트 C타입으로도 충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글로 프로 출시에 맞춰 전용 스틱인 네오는 다양한 소비자 기호를 고려해 맛을 추가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내년 회사 설립 30주년을 맞아 경영 계획도 밝혔습니다.

[김의성 BAT코리아 대표이사: 2020년은 올해보다 더 바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BAT코리아) 창립 30주년을 기념해서 많은 혁신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해 내년에는 (업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업이 될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BAT코리아는 김의성 사장이 취임한 올해 흑자 전환하고 내년부터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른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