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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두고 고심에 빠진 VIG파트너스…"상반기 IPO 계획 없어"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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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 상반기 상장이 무산된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디프랜드의 최대 주주인 VIG파트너스가 투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재상장 추진보다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매각에 무게가 쏠립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최근, 한동안 잠잠했던 바디프랜드의 향방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바디프랜드의 최대 주주인 VIG파트너스가 투자 자금 회수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VIG파트너스는 바디프랜드 투자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한 삼양옵틱스와 하이파킹을 차례로 매각하며 투자금을 회수했습니다.

한편, 앞서 4월 안마의자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바디프랜드는 상장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내년 상반기 바디프랜드의 IPO 재도전 가능성이 힘을 얻고 있지만, VIG파트너스는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VIG파트너스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IPO를 재추진한다면 일러야 2020년 하반기로, 상반기 IPO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답했습니다.

IPO 재추진 가능성은 내년 하반기에나 열어놓고, 당장은 다각도의 자금 회수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2만원 대를 호가했던 바디프랜드의 장외가는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1만원 선이 무너졌습니다.

꾸준한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장 계획 장기화에 투자자 이탈이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추가 투자자 이탈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도 하반기 IPO 보다는 매각 가능성에 힘이 실립니다.

바디프랜드 역시 "IPO 재추진, 매각과 관련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유수 기업과 협업에 나섰습니다.

VIG파트너스가 어떤 방식을 통해 최선의 투자 자금 회수 방안을 마련할지 VC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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