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디지털트윈' 기술 눈길…'스마트건설' 혁신 주도

[앵커멘트]
첨단 IT 기술을 이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건설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다쏘시스템이 건설사의 시공 계획은 물론 시뮬레이션 작업, 프로젝트 관리 등 전과정의 디지털화를 돕고 있는데요. 공사기간 단축, 비용 절감 등 장점이 많아 협업 사례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건설업계가 첨단 IT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면서 비용은 대폭 줄이는 등 혁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위치한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공장.포스코건설이 다쏘시스템의 3D 경험 플랫폼을 도입하고 빅데이터, AI 같은 신기술을 접목시켜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시공 계획을 구상할 때 일일히 손으로 써서 포스트잇을 붙이는 등 수작업이 필요했고 새 프로젝트에 들어가면 전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반복해야 했습니다.

모든 정보를 디지털화함에 따라 누구나 손쉽게 온라인상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내용을 변경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사 전 시뮬레이션 작업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종이 형태의 도면을 3D로 변경함으로써 시공 절차 점검은 물론 각종 불량·위험요소를 한눈에 파악하고 내부 의사결정도 훨씬 빨라졌습니다.

[심우경 포스코건설 R&D센터 차장 :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공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달성하고자 하는 목적을 일정한 시간 내 완료했습니다. 또 원가 측면에서 재시공하는 부분을 많이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다쏘시스템은 모든 사물과 환경을 가상공간에 동일하게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도울 계획입니다.

[김현 다쏘시스템코리아 기술영업대표 : "(건물을) 짓기 전에 플래닝하고 다가올 IT 세상, 모빌리티 환경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혁신을 잘하는 기업과 경험, 두가지를 합쳐 새 모델을 만드는 게 중요하고요."]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