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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타다'…"국회 주도 공청회 열어달라"

"국회 논의중 여객운수법 개정안 통과되면 타다 사업 접어야"
박수연 기자



타다가 국회 주도로 공청회를 열어달라며 현재 논의중인 '타다 금지법' 통과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27일 자료를 통해 "국회에서 논의중인 박홍근 의원이 발의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타다는 더 이상 달릴 수 없다"며 "국회 주도로 공청회와 공개토론회를 열어 기존산업과 플랫폼산업이 대화하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해달라"고 제언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는 지난 25일 법안심사회의를 열고 모빌리티 사업 법제화와 렌터카 허용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통과를 논의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여객운수법 개정안은 '운전자 알선 허용 범위'를 ▲관광 목적으로 6시간 이상 빌렸을 때 ▲대여·반납 장소가 공항 또는 항만일 때 ▲운전자가 주취나 신체부상 등의 사유로 직접 운전이 불가능한 경우 등으로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타다는 운영이 불가능해진다. 이재웅 쏘카 대표도 '타다 금지법'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 모빌리티를 금지하고 택시의 틀에서만 혁신하라는 국토부 김현미 장관, 박홍근 의원의 법안이 정기국회에 통과될 것이란 여야 합의 보도가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타다가 택시업계에 피해를 주고 있다면 조사라도 먼저 해봐야 하지 않나. 국민의 편익은 생각도 없다"고 지적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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