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출산아수 7만명·출산율 0.88명'…'역대 최저'
염현석 기자
올해 3분기 출생아 수가 7만 명 대에 머물면서 1981년 통계치 작성 이후 3분기 기준 역대 최소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9월 인구 동향'을 보면 3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7만3,79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줄었습니다.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도 3분기 1년 전보다 0.08명 하락한 0.88명으로 집계돼 통계 작성이래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 2.1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통계청은 "보통 4분기에 출산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올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1명을 밑돌뿐더러 지난해 0.98명보다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