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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붙이는 '치매 패치제' 내년 1분기 美 출시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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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케미칼의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치매 치료제'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개발된 패치형 치매 치료제 가운데 FDA 승인을 받은 것은 SK케미칼이 최초입니다. 빠르면 내년 1분기 미국 시장에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미라 기자.

[기사내용]
SK케미칼의 붙이는 '패치형 치매치료제(SID710)'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받아,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이 개발한 패치형 치매 치료제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회사는 내년 1분기 미국 현지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에 허가받은 제품은 2010년 SK케미칼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패치형 치매치료제 복제약(제네릭)입니다.

오리지널 패치형 제품은 2007년 글로벌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엑셀론인데요.

SK케미칼의 패치형 제품은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치매 환자들을 위해 하루에 한번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 전달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기존에 먹는 약과 효과는 동등하면서도 구토, 염증 등의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이미 판매(한국 제품명 : 윈드론 패치)가 되고 있고, 유럽 14개국에서도 다수의 제약사들과 수출 계약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제품의 동일 성분 복제약 시장에서 절반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면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회사는 여기서 더 나아가 브라질, 사우디 등에서도 허가를 위한 절차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 해외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영역을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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