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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올해 신규 수주목표 달성 '빨간불'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 기자mjw@mtn.co.kr2019/11/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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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형 건설사들의 올해 수주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극심한 건설부동산 경기 침체로 국내외 공사 발주가 제한적으로 이뤄지다보니 내년 반등 기대조차 어렵다는 냉정한 평가만 나오고 있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대형건설사들이 연초에 세운 신규 수주목표치 달성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올해 3분기까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은 올해 목표치의 70~80% 수준의 실적을 거두며 선방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나머지 건설사들의 성적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렇다 보니 올해 남은 공사물량을 선점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대림산업은 울릉도공항 공사 사업을 맡고, 현대건설은 5,000억원 대의 부산 승학터널 사업권을 확보했습니다. 롯데건설은 마곡 마이스(MICE) 복합개발 사업자로 나섭니다.

해외에서는 3분기 이후로 7,000억원대 화력발전소와 2,000억원대 수력발전소 수주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서울 갈현1이나 대전, 대구 등에서 나올 정비사업 물량과 위례~신사 경전철 사업도 연내 예정돼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신규 수주 감소폭이 커질 수 있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대형 발주물량이 끊긴 데다 국내에서는 신규 수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민간 물량이 분양가상한제같은 정부 규제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에서 입니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 내년 공공은 생활형 SOC, 도시재생사업, 국가발전프로젝트 영향으로 공공수주는 증가하겠지만 민간은 주택수주 중심으로 상당 수준 감소해서 전체적으로 6% 정도 올해보다 감소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살아남기 위한 건설업계의 고민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편집 : 진성훈)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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