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캄코시티 사태' 시행사 대표 구속영장 청구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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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로 벌어진 '캄코시티 사태'의 핵심당사자인 시행사 대표가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1년간의 해외 도피 끝에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캄코시티 사업의 시행사 대표 이모씨에 대해 예금자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캄코시티는 2000년대 이 씨가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거액을 대출받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건설하려던 신도시 사업입니다.
부산저축은행이 무리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투자로 사업이 파산하면서 중단됐고, 캄코시티에 묶인 채권 6,500억원이 회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