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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후] 한국, 생존 위한 '퍼스트 무버' 돼야… '5G, AI 기술 선점' 한 목소리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 기자leemj@mtn.co.kr2019/11/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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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G2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이 패권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나라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여부에 관심이 쏠려 있는데요. 머니투데이방송이 어제(27일) 주최한 서울퓨처포럼(SFF)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새 글로벌 공급체인 형성 등 변화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5G, AI 등 미래기술 선점을 통해 경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 1) 미중 패권 싸움 속에서 한국의 생존방법에 대해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어제(27일) 열린 서울퓨처포럼에서 미국과 중국간 경제패권전쟁 속에서 한국이 어떻게 위험에 대응하고 기회를 잡아야 할지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이들은 새로운 글로벌 공급체인 형성을 통한 기회 포착, 그리고 미래기술 선점 전략을 통해 한국이 퍼스트 무버로서 나아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먼저 '총·균·쇠'의 저자이자 세계적 석학인 재레드 다이아몬드 미국 UCLA 교수는 현재 세계경제의 위기가 우리의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다고 보고 새로운 기회를 잡으며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봤고요.

그는 한국이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에 둘러쌓였다는 점에서 기회를 기다리다가 포착되면 확실하게 이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고 제언했습니다.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과거 인류 문명이 실크로드를 통해 꽃을 피운 것처럼 북극항로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김 교수는 한국과 미국, 러시아가 서로 보완하며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봤는데 러시아의 경우 광물과 천연가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 역사적 전략 파트너로서 인류 문명의 중심을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장균 보스턴컨설팅그룹 파트너는 글로벌 소비자 변화,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글로벌라이제이션의 진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제품과 서비스, 시스템에 디지털을 접목시킨 디지털 전환과 함께 소규모의 날렵한 의사결정 체계를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앵커 2)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가 바로 5G잖아요. 사물을 연결하는 IoT를 비롯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건설 등과 맞물려 주요 국가들이 발빠르게 도입하고 있는데 5G의 의미와 기술 현황, 또 우리나라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우리나라가 5세대 이동통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에 따라 초반 경쟁에서 우위을 점하고 5G를 통해 많은 것을 이룰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강원 SKT 클라우드랩스장은 5G의 특성으로 알려진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외에 '진화'에 주목했습니다.

5G가 새로 나왔으니 4G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네트워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기술적인 관점에서 보면 커다란 진화의 시작이라는 건데요.

예전에는 통신망이 기지국, 코어망 이렇게 두개로 나눠져 있었고 망 자체가 굉장히 옛날 방식이었지만 5G 네트워크는 모든 것이 클라우드화된다고 설명했고요.

그는 5G 이후 클라우드화를 통해 기존 통신망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외에 퍼블릭 서비스가 우리 주변에 가깝게 다가온다고 말했고요. 구체적으로는 모바일 엣지 클라우드를 통해 인공지능 특화 서비스는 물론 양자암호 같은 보안이 강화된 서비스, AR과 VR 등 다양한 것들이 빠르게 제공될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은 전세계적으로 5G가 향후 15년 동안 무려 2,500조원의 경제적 가치를 유발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작지 않기 때문에 5G를 통해 상당히 많은 것을 이루고 5G 사용자 보급률도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으로 선보일 5G 서비스들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요. 이강원 클라우드랩스장의 말 들어보시죠.

[이강원 SKT 클라우드랩스장 : "여러 화면을 사용자가 선택해서 볼 수 있는 멀티뷰 게임, AR/VR 같은 대용량 데이터가 필요한 서비스, 커넥티드카처럼 초저지연 반응이 필요한 서비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병원 등 여러 종류의 서비스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고 저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3) 인공지능 기술 역시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미 각 산업 분야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스템,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고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이 들어간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기도 했는데요. 정부와 민간기업은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펠릭스 얀 쾅스커지 부사장은 AI 기술의 도입으로 인해 전통 제조업에서 큰 변화가 생긴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동화된 AI 기반 솔루션을 이용하면 공장의 디지털화, 업그레이드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IoT 체계를 구축할 때 최적화된 분석을 통해 공공안전을 강화하고 도시 자원도 적재적소에 쓸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 자동차, 자전거 공유 플랫폼이 확대되면서 안면인식 기능이 중요해지고 있는데 스마트폰을 통한 신원 확인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성형수술, 가상 화장 등을 위한 안면구조 분석 기술도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고요.

정부 역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정책 수립에 분주합니다.

AI 시대를 맞아 각 분야별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능력과 소양을 갖춰야 할지에 대해 국가기본전략을 연내 수립할 계획인데요.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정부는 물론 국회와 산업계, 국민 전체가 같이 노력해야 변화를 이끌 수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체가 부강해지도록 정부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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