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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세대 교체 바람…D-2 신세계 인사도 주목

김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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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통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최근 이마트에 이어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60년대생 대표를 기용하며 세대 교체를 이뤄냈는데요. 이런 가운데 백화점, 면세점, 화장품 등에서 고른 실적을 내고 있는 신세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레(30일) 있을 인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혜수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금까지 나온 유통업계 인사의 키워드는 '세대교체'입니다.

가장 먼저 세대 교체의 포문을 연 건 이마트.

올해 가장 안 좋은 실적을 낸 이마트는 새 대표에 외부 인사인 1969년생 강희석 전 베인앤컴퍼니 컨설턴트를 선임했습니다.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됐던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세대 교체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현대백화점 신임 대표에 김형종 한섬 사장이, 현대리바트 대표엔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이 각각 선임됐습니다. 모두 1960년대생입니다.

유통업계가 이렇게 세대 교체에 나선 건 최근 불황에 빠진 유통 환경에서 그만큼 빠른 위기 대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인사를 앞둔 다른 유통사들은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30일엔 신세계백화점과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세계디에프, 화장품과 패션사업을 영위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신세계 인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먼저 올해로 7년째 신세계백화점을 이끌고 있는 장재영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 상황인데, 최근 경쟁 백화점에 비해 호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세대 교체보다는 유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만 신세계인터내셔날에서 코스메틱 부문을 맡은 이길한 대표의 경우 교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화장품 비디비치의 성공 등에도 불구하고 교체가 거론되고 있는 건 이 대표가 지난 2016년 HDC신라면세점 재직 당시 면세품을 밀반입 혐의로 현재 검찰에 송치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다음달 인사가 예정된 롯데 역시 유통 BU장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서 연말 인사 시즌 세대 교체 바람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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