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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용품부터 셔츠·양말까지… SKB, 정기배송 'B tv PICK' 인기

제휴사 협업해 총 15개 상품 제공...별도 회원가입 없이 B tv서 리모컨으로 신청
이명재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일상생활을 주로 집 안에서 해결하는 이른바 홈코노미족을 대상으로 생활, 문화, 취미 관련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 'B tv PICK'을 출시했으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구독형 정기배송 서비스에 주목하고, 대표 업체들과 협업해 B tv에서 고객이 간편하게 리모컨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별도 회원가입 없이 B tv 화면에서 바로 신청 가능하고 결제 역시 B tv 요금에 통합 청구되는 등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상품은 총 8개 제휴사와 함께 총 15개 상품을 제공 중이다.


면도용품(이노쉐이브), 셔츠(딜리셔츠), 패션양말(미하이삭스) 등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비롯해 꽃(꾸까), 그림(핀즐), 책(플라이북), 와인(퍼플독) 같은 문화, 취미 관련 상품과 반려견 건강용품(돌로박스)으로 구성됐다.


서비스 출시 이후 집 밖으로 나가기 싫어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가입자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의 B tv 콘텐츠 시청 패턴과 정기배송 주문 패턴이 상당 부분 일치했으며 반려견 건강용품과 책, 패션양말 등의 상품 구독에서 이용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B tv PICK' 고객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해당 서비스를 점차 늘릴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앞으로 'B tv PICK' 서비스의 제휴사, 상품 구성을 더욱 확대하고 스타트업, 중소기업이 B tv를 통해 새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서비스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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