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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선택한 뉴LG… 임원진 세대교체 단행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용퇴…권봉석 사장 새 사령탑 선임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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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가 올해 정기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를 단행하고 보다 젊은 조직으로 거듭납니다.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LG의 주요 계열사들이 이사회를 마치는대로 속속 임원인사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두번째 인사인데요. 조은아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LG그룹이 오늘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세대교체로 요약됩니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해 취임한 이후 적극적으로 사업재편을 진두지휘해왔는데, 이번 인사 역시 그 연장선상으로 젊은 LG로 변화해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습니다.

앞서 구 회장은 올해 9월 사장단 워크숍에서 "앞으로의 몇 년이 우리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근본적인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하고 사업방식과 체질을 철저하게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LG 계열사의 임원인사 면면을 살펴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젊은 인재 발탁과 철저한 성과주의입니다.

(주)LG에서 상무로 선임된 김대성, 김재권, 이승기 상무는 모두 45세 이하이며, LG생활건강에선 1985년생인 심미진 상무가 발탁됐습니다.

특히 조금 전 이사회를 시작한 LG전자에서도 큰 폭의 변화가 있을 전망입니다.

'가전신화'의 주인공인 조성진 부회장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권봉석 사장이 CEO 자리에 오릅니다.

조 부회장은 의류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가전 열풍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조 부회장 체제에서 2년 연속 매출 60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하지만, LG는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고 보다 젊은 조직으로 쇄신하기 위해 조 부회장의 용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조 부회장의 용퇴는 LG그룹 부회장단의 세대교체를 의미합니다.

LG는 젊은 인재를 발탁하고, 미래 리더로 키워나가면서 뉴LG 체질 개선을 가속화해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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