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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중앙아시아 의료한류 선봉장…우즈벡에 종합병원 개원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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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앙아시아에서 '의료한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 한국의 종합병원이 문을 연 건데요.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에 진출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정희영 기자가 개원식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건물을 장식한 색색의 풍선과 흥을 돋우는 연주단. 이 곳은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인 부하라에 위치한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식 현장입니다.

개원을 축하하러 온 참석자들 중 부하라 도지사는 물론 우즈베키스탄 복지부 장관도 눈에 띕니다. 현지 언론의 취재 열기도 뜨겁습니다.

국내 의료기관이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 개원한 첫번째 사례인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의 관심도 컸습니다.

[이수찬 / 힘찬병원 대표원장 :
오랫동안 준비했던 병원이 개원해서 기분이 정말 좋고, 한국의 선진의료를 우즈베키스탄에 펼칠 수 있게 돼 또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하라 힘찬병원은 정형외과부터 신경외과 일반외과, 내과 등의 진료과와 100병상의 규모를 갖춘 종합병원입니다.

재활·물리치료실 등 차별화된 의료 시설과 CT(컴퓨터단층), 엑스레이 검사장비 등 선진 의료장비도 갖추고 있습니다.

힘찬병원은 건물과 부지를 무상으로 받은 후 건물 구조를 바꾸고 장비를 설치하는데 1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병상마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커튼을 설치하고, 개별 환자복과 균형잡힌 환자식을 제공하는 등 기존 우즈베키스탄에 없던 환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정필 / 부하라 힘찬병원 병원장 :
새로운 의료시설과 의료시스템과 선진 병동시설이나 의료장비를 가지고 들어왔습니다. 더 나은 의료 서비스 수준을 제공함으로써 부하라 주민들이 한국 병원을 알고, 사랑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힘찬병원은 현지 의료진 등 176명을 채용하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 부하라주와 '나눔의료'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의료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점도 현지에서 호감을 얻고 있습니다.

[이수찬 / 힘찬병원 대표원장 :
100명의 생활이 어려운 환자를 무료로 수술해 주는 프로젝트를 꼭 약속한 대로 펼치면서/ 그 사람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한국의료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 둥지를 튼 힘찬병원, 중앙아시아 의료한류의 선봉장으로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정희영입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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